이름의 힘: 우주에 멋진 이름을 지어주자

나로호 누리호 그리고 다누리 한국을 대표하는 우주 프로젝트에 붙여진 이름이다. 확실히 KSLV, KPLO같은 (차가운) 프로젝트명에 비하면 개성도 느끼고 감정이입도 쉽다 브랜드가 가진 힘은 크고 무거운 브랜드는 듣고 부르는 사람의 무의식 속에 그 주인에 대한 정형화된 이미지를 심어준다. 국명, 기업의 상품명, 영화 제목, 캠페인 슬로건에는 이들이 추구하는 사회적 관계와 가치가 담겨 네이밍을 얼마나 잘했느냐에 따라 그 호소는 하늘과 땅의 차이로 나뉜다. 게다가 소련이 미국과의 체제 경쟁에서 패배한 이유로 실패한 명명을 꼽는 사람도 있다!(확실히 USSR은 USA에 비해 한꺼번에 이해할 수 없고 입에 잘 맞지 않는다)

서울시가 새로운 도시 슬로건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기존 아이서울유는 ‘문법도 잘못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쪽과 ‘신선하다’ 쪽으로 의견이 갈리면서 여러 말이 많았다*개인적으로는 꼭 정형적인 영어 문법을 정확히 지켜야 하나 싶다. 일종의 Meme가 된 덕분에 얻을 수 있는 홍보 효과도 있었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신조어에 대해 문법에 맞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않거나 * 약 2,000개의 후보작 중 4개의 최종 후보가 선정되어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2월까지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FYI –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 엄선된 Final4는 다음과 같다.

서울시가 새로운 도시 슬로건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기존 아이서울유는 ‘문법도 잘못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쪽과 ‘신선하다’ 쪽으로 의견이 갈리면서 여러 말이 많았다*개인적으로는 꼭 정형적인 영어 문법을 정확히 지켜야 하나 싶다. 일종의 Meme가 된 덕분에 얻을 수 있는 홍보 효과도 있었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신조어에 대해 문법에 맞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않거나 * 약 2,000개의 후보작 중 4개의 최종 후보가 선정되어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2월까지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FYI –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 엄선된 Final4는 다음과 같다.

올해는 차세대 발사체와 달 착륙선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딛게 되는 한 해다.프로젝트 마무리가 시야에 들어올 때 이름을 지어주던 기존 전례(누리호는 8년, 다누리호는 7년을 제대로 된 이름 없이 보냈다)에서 벗어나 아예 제대로 된 이름을 짓는 것은 어떨까. 해외 마케팅과 우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올해는 차세대 발사체와 달 착륙선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딛게 되는 한 해다.프로젝트 마무리가 시야에 들어올 때 이름을 지어주던 기존 전례(누리호는 8년, 다누리호는 7년을 제대로 된 이름 없이 보냈다)에서 벗어나 아예 제대로 된 이름을 짓는 것은 어떨까. 해외 마케팅과 우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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